지금 천둥이의 돌사진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집을 비우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매일 찍어주지는 못했습니다.. 날짜들을 표시는 해놓구 보니까 빠진날이 많네요..
나중에 뒤집기 하는것 기어다는것 서기 시작하는것까지 계속 해서 찍어서 멋진 돌사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P.S 천둥이에게
천둥아 이제 태어난지 한달이 되어가는구나.. 태어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한달을 잘 견디어 주어서 너무 고맙다.. 아직 견디어야 하는 앞으로의 날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천둥이는 잘 견디어 낼꺼라고 믿는다..
지금 아빠의 심정은 천둥이가 뒤집기를 하고 기어다니는 모습들을 보고싶어
솔직히 빨리 같이 이야기를 해보고 싶지만.. 아직 더 많이 참아야하겠지?
천둥이는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웃고 어떻게 걸을지 너무나도 빨리 보고싶단다..
천둥이가 태어남으로 인해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되었어, 너가 세상에 있음으로해서 느껴지는 기쁨과 너를 향한 사랑..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다는것을 새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는데, 이렇게 아빠도 천둥이로 인해 철들게 된거 같아.
사랑
한다 천둥아.
한달 되어가는 천둥이의 모습 엄마의 손으로 몸을 다 덮을 정도니.. 정말 작네요..
힘들지는 않은지.. 아픈데는 없는지 물어보고 싶어도.. 말을 못하니.. 가끔 저렇게 애처로운 눈빛으로 볼때가 있었습니다.
얼굴에 황달기가 참 많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황달기 있는 아이들을 보면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솔직히 우리 아이가 좀 수치가 많이 나오기는 했죠. 약 21정도.. 저 황달기는 약 70일 정도 되면서 다 빠졌지만.. 그때는 얼마나 놀랐는지.. 보건소에서 아랍병원에서 수시로 전화해서 거의 협박비슷하게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어르신들의 말을 듣고 집에 있을때 저렇게 햇볕을 쏘여줬습니다.
나중에 알은 사실이지만 제가 가이드 나가고 없을때 장인 장모님, 아내가 작당을 해서 햇볓에 거의 반나절을 놓았다고 하더군요.. 강하지 않은 아침 햇볕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할정도입니다. 그런데.. 그날이후 아이가 노란 오줌을 싸면서 황달기가 사라졌습니다.. ^^
어찌 보니 얼굴도 점점 살이 붙는거 갖고..
점점 깨끗해지는거같아 보입니다.. ㅎㅎ
그렇게 이후로는 살도 붙고 부쩍 크더라구요..
정말 작은 손 손가락, 발가락, 가죽밖에 않보이는 우리 아이
아이의 손으로 다 잡은 것인데, 엄마의 엄지 윗마디밖에 감싸지를 못하네요..
살이 붙어가는 우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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