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8월 한국에 다녀온 뒤로 공부에 치이고 여러가지 할일들이 치여 티스토리를 많이 하지 못하였다.
이제 좀 여유가 생긴것 같다.
목욕을 하고 난 후 옷을 입힌 환호의 모습..
내가 찍은 환호 사진들중 맘에 드는 사진중에 하나이다. 왼쪽에 장모님의 손과 오른쪽에 혜미의 손.
환호의 발..
베들레헴 병원에서 아이의 혈액체취를 할때 발의 뒤꿈치에서 피를 뺐던거 같다. 언젠가 간호사가 데려갔다 왔는데 뒤꿈치에 반창고가 붙어있어서 봣는데 바늘 자국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런데 보건소에 가서도 황달기때문에 저 조그마한 발 뒤꿈치에서 피를 얼마나 뺐는지..
그때부터 발에 차가운것이 닿기만 하면 목도 잘 못 가누던 아이가 얼마나 혼심을 다해 머리를 좌우로 흔들던지... 그때마다, 아빠, 엄마 여기있어 환호야 울지마... 울지마.. 그랬던 기억들이..
일갔다와서 세카맣게 탄 아빠의 얼굴.. 그래도 자고 잇는 환호의모습만 봐도 모든 피로가 싹 ~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 환호는 어렸을때부터 위대한 아이였던거 같다. 물론 모유수유 처음에는 젖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에 적당히 나오고 나서도 한동안 분유를 같이 먹었다.
분유는 그 또래의 아이들보다 20-40 미리는 더 먹었던거 같다. 그렇게 배부르게 먹어야 잠을 푹 자던 환호.
그걸 몰랐을때는 왜 아이가 밥 11시만 되면 그렇게 우는지 몰랐는데 분유를 넉넉하게 먹이니까 트림을 하고 아주 푹 잠을 잤다.
1월달의 사진들인데.. 1월달 정말 일도 많이 하고 거의 집에 없었던 시간이 많았다. 다행히 그때 장인 장모님께서 혜미와 함께 있었기에 맘 편히 집을 나설수 있엇다.
환호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이 먹는데.. 처음에는 그것을 몰라 그냥 자지 않는 아이만 탓했던 생각이 난다 그 이후에 이렇게 분유로 혼합수유를 하면서 아이는 포만감에 잘 자기 시작했다.
정말 순한 아이인데 엄마 아빠가 몰라서 환호만 힘들었던거 같다.
분유를 양껏 먹고 행복하게 잠든 모습..
아빠와 환호의 눈빛 교환 ^^
그저 바라만보고 있어도 행복한 나의 아들 환호. 언제나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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