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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이렇게 놔두고 가실거예요? 때는 2011년 4월 7일 인데요 이때가 이스라엘은 유월절 방학이라 아주 긴 휴식에 들어간때입니다. 히브리대 도서관도 문을 닫는 때이죠.. 즉 공부할수 있는 곳이 집밖에 없습니다 ^^ 우리 나라에선 상상도 하지 못하는 일.. 제 아내는 기도모임에 환호를 데리고 나갔다가 한참 후에 돌아왔는데 그동안 저는 집에서 이런 저런 책을 읽고 있다가 아내가 문을 여는 소리에 반가워서 얼른 나가봤는데 이런.. 우리 아이가 좁은 휴대용 유모차에 구겨져서 자고 있는게 아닌가 !!! 그 유모차는 다른분꺼 였는데 안고 갔다가 아마도 아이가 때를 써서 저것을 타고 왔나 봅니다 그렇게 오면서 잠이 들었구요.. 근데.. 넘 불쌍해 보여 ^^ 나중에 제가 잘 안아서 침대에 눕혀주었습니다 ^^ 더보기
그저 멀리서만 부른 이름 "고양이" 우리 아이와 함께 이스라엘 슈퍼마켓 "졸"(= 히브리어로 "싸다" 라는 뜻) 을 다녀오는데 아내는 안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는 동안 나와 아이는 밖에서 재밌게 놀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재밌게 놀고 있는데 어디선가 환호의 시선을 잡으면 나타난 고양이 우리 아이는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이스라엘은 들고양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봄이 되면 짝짓기를 하고 그리고 여름정도 되면 어린 고양이들이 가을정도가 되면 서로 영역 다툼과 서열 싸움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 고양이들을 보는게 우리 아이의 낙입니다. ^^ 하지만 소심해서 절대 가까이 가지는 못합니다 그저 멀리서만 소리를 지릅니다 ^^ 예루살렘 프렌치 힐은 저희가 사는 동네입니다. 그 동네에 이 슈퍼가 있는데 그 슈퍼 주위에는 버스 정류장(사진 뒤쪽으.. 더보기
이스라엘 성지순례 가이드를 처음 경험. 5월달에 이스라엘에 들어와서 7월달에 시작하는 울판을 준비하기 위해 약 한달 반동안은 동네 울판을 다녔었는데. 말이 한달 반이지 일주일에 이틀 고작 4시간씩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8시간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마저도 두번은 빠졌으니.. 시간상으로보면 약 하루 반나절 정도를 공부한것입니다 ^^ 히브리어를 하나도 모르는 저에게 하루 반나절의 공부량은 정말 너무나도 적은 시간이었습니다. 하 ~ 근데 그렇게 공부하고 배치고사 성적은 Level 2 로 나왔었습니다 ^^ 그렇게 시간들을 보내면서 또 하나를 경험할수 있었던 것은 여러가지 어리둥절해 하면서 성경의 땅 이스라엘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할수 있었던 시간들 즉 가이드를 따라다닐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우리 형님은 한국에서 부목사를 하던중 이스라엘에 오신지 벌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