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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mily/환호(歡昊)

밀지마 ! 같이 보자구!!


여기 이스라엘에서도 뽀로로는 저항할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올해 초부터 몇개월동안 근처의 아이들을 봐주는 일을 하였는데 아침 9시 - (이스라엘과 한국은 Summer time 때에는 7시간, Summer time 해제할때는 6시간 차이가 납니다) 부터 오후 1시까지 봐주었습니다.

그때의 기간이 우리 환호가 걷기 시작하면서 옹알이를 문장으로 말할때였으니 저희 환호에게도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9시만 되면 정신없이 울리는 초인종에 우리 아이도 아이들과 놀 생각에 점점 정신줄을 놓기 시작합니다 ^^ 즉 흥분해서 뛰어다니며 난리가 납니다 ^^

그런데 전날 늦게 잠이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그래서 아침부터 뽀로로를 켜주었는데..

9시에 초인종이 울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고..

후에 아이들이 와도 아무런 반응이 없고..

오로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자기보다 덩치가 큰 형, 누나들이 자기의 자리를 빼앗는 것에만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제 일년 갓 넘은 아이가 얼마나 형들을 이겨먹을려고 하는지..

형들이 밀고 들어와서 소리를 쳐가며 떳떳히 자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

슬슬 밀리는 우리 환호. .  

하지만 소리 한번으로 다시 자신의 자리를 찾고 떳떳하게 가운데 자리를 고수합니다 ^^

환호도 이렇게 말하고 싶었겠죠? "밀지마 !  같이 보자고!!"


이스라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들을 볼수 있는 저의 다른 블로그는 http://imagingisrael.tistory.com 입니다. 많이 찾아주세요